에이보르 바린스도티르
Eivor Varinsdottir
- 출생: 847, 로갈란, 노르웨이
- 사망: 빈랜드
- 종: 인간
- 소속: 까마귀 클랜, 감추어진 존재들
1. 개요
'늑대가 입맞춘 자'라고도 알려진, 에이보르 바린스도티르 (Eivor Varinsdottir)는 9세기 후반에 알프래드 대왕을 상대로 잉글랜드를 급습한 노르웨이 출신의 바이킹이었다. 그녀는 또한 앵글로색슨 족과의 전투에서 사용하는 암살검을 소유하고 있었다. 신화에서 북유럽 신들의 우두머리로 알려지게 된 이수
오딘의 환생이기도하다.
2. 바이오그래피
2.1. 초기 생애
에이보르는 847년 로갈란의 작은 정착지인 Heillboer에서 로스타와
바린 사이에서 태어났다. 9살 때 클랜의 왕
스튀르비요른의 즉위식에서 가문 간의 영원한 동맹의 상징으로 할아버지의 팔찌를 왕에게 전해 주는데, 이때 라이벌 클랜인 쿄트베의 공격으로 전투가 일어난다.
2.2. Heillboer의 급습
부모님은 용맹하게 싸우지만, 로스타가 적에게 잡히자
바린이 도끼를 내려놓고 자신의 죽음을 조건으로 클랜 사람들을 살려 달라 말한다. 쿄트베는 약속한다며
바린을 죽일 준비를 하고, 로스타는 도끼를 다시 들라며 사정하지만, 결국 쿄트베에게 죽고 만다. 이를 보고 로스타가 쿄트베에게 달려들지만, 뒤에서 쿄트베의 병사가 날린 도끼를 등에 맞고 죽는다. 그리고 쿄트베는 바로 약속을 어기고 병사들에게 까마귀 클랜 사람들을 죽이라고 명한다. 에이보르는
스튀르비요른의 아들
시구르드와 함께 말을 타고 도망치다 적병과 부딪혀 절벽 아래로 떨어진다.
시구르드는 비교적 덜 낮은 곳에 떨어졌지만, 에이보르는 그 아래의 얼어붙은 호수로 말과 함께 떨어진다. 얼음이 깨지면서 말은 호수에 빠지고, 에이보르는 얼음판에서 기어가다가 건너편에서 다가오는 늑대 한 마리를 보고 떨어져 있는
시구르드의 도끼를 주우려 한다. 하지만 도끼를 집기 전에 늑대에게 공격을 받고, 목이 물려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었다가 비명을 지르자 늑대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던 목을 놓고, 까마귀들이 늑대에게 달려들어 공격한다. 이 순간 영상이 깨지면서 도끼를 집어 늑대를 공격하는 에이보르의 모습이 보인다. 그리고 완전히 영상이 끊기며 레일라 핫산의 목소리가 들린다. 레일라는 무슨 일이냐며 당황하고, '운영자'가 하나의 DNA에 2개의 데이터가 함께 들어 있어서 그렇다며 설명해준다. 그러면서 둘 중 하나를 골라야 안정적으로 기억을 볼 수 있다 하고, 플레이어는 이때 에이보르의 성별을 결정할 수 있다.
이 사건으로 늑대에게 목덜미를 물리고도 살아남은 에이보르는 이후 '늑대가 입맞춘 자'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후
스튀르비요른에 의해 입양된다.
2.3. 쿄트베 사냥
[쿄트베를 점령한 에이보르]
17년 후인 872년, 쿄트베에게 잡혀 노예로 팔려가기 직전의 상황에 등장. 여전히 가족의 복수를 위해 쿄트베를 쫒고 있었고, 쿄트베도 매년 에이보르가 복수하러 온다는 것도 이젠 지겹다며, 부하들에게 처리하라 명령하고 떠난다. 그렇게 에이보르는 배에 내던져지만, 적이 방심한 틈을 타 배의 보를 쓰러뜨리고, 다시 선착장으로 올라와 양손이 묶인 채로 떨어진 도끼를 던져가며 적을 순식간에 제압한다. 나머지 붙잡힌 선원들을 구출하기 위해 쿄트베의 아지트에 침입하여, 쿄트베 일당을 쓰러뜨리고, 쿄트베가 빼았아간 아버지
바린의 도끼를 되찾는다. 하지만 이 도끼를 쥐는 순간, 환영을 보게 된다. 환영에서
오딘과 늑대 한 마리를 보고 따라가는 환영을 보고 있는데, 아직 풀려나지 않은 선원들의 부름에 환영에서 깨게 된다.
다시 동료를 모아 고향 폰부르크로 돌아가나, 제 멋대로 쿄트베를 치려 했던 에이보르를
스튀르비요른 왕이 질책한다. 에이보르는 그 말을 반박하며 말싸움이 일어나지만, 때마침
시구르드가 2년 간의 원정에서 돌아와 일단은 분위기가 진정된다. 그러나
시구르드도 마찬가지로 쿄트베를 죽여서 자신들의 세력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왕은 나중에 얘기하자며 일단 오늘은
시구르드가 돌아온 환영회를 즐기자고 말한다.
우선 자신이 본 환영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주술사
발카를 찾아가고, 약을 받아 또다시 환영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늑대 한마리를 쫓아
오딘의 관문을 지나고, 한쪽 팔이 잘린
시구르드를 본다.
시구르드는 에이보르를 하비라고 부르며 '너를 위한 것이 아니다'라 하고, 절벽 아래로 뒤어 내린다. 그리고는 붉은 눈의 거대한 늑대를 보고 환영에서 깨어난다. 꿈 얘기를 들은
발카는 에이보르가
시구르드를 배신할 거라 해석해 주지만, 에이보르는 믿지 못한다.
그날 밤,
시구르드는 원정에서 만나 데려온 친구
바심과 하이담을 정식으로 소개하며, 그들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의 공통된 사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길드의 일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들이 준비한 선물을 주는데, 바로 암살검이었다. 에이보르는 이를 손목에 차 보는데, 너희와 같이 약지를 자르고 싶지 않다며 암살검은 손목 안쪽이 아닌, 손목 위에 착용한다. 이에 하이담은 정식으로 가입하지 않은 에이보르에게 암살검을 주는 것에 반대하지만,
바심은 괜찮다며 암살검의 사용법을 알려주며, 암살검에 익숙해지도록 에이보르를 가르친다.
2.4. 잉글랜드에 정착
다음 날 아침, 이상한 소리에 에이보르는 잠에서 깨어난다. 이상한 소리를 따라가보니, 쿄트베가 보낸 첩자가 마을까지 들어와 있었고, 에이보르는 쿄트베의 첩자를 처치한다. 원래는 에이보르와
시구르드가 함께 몰래 쿄트베를 처치하기 위해 아침에 몰래 떠날 예정이였지만, 여전히 마을의 평화를 추구하는
스튀르비요른 왕은 이들의 출정을 반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마을에 첩자까지 들어와 있었고, 계속해서 쿄트베의 처치를 요구하는 두 아들의 설득으로 왕
스튀르비요른은 이들의 출정을 허락한다. 결국
시구르드와 에이보르는 쿄트베의 본거지 노트폴로 떠난다.
그런데 쿄트베 일당의 영토를 점령하자, 북쪽의 하랄드 왕이 나타나 쿄트베를 처치하는 것을 돕겠다 말한다.
스튀르비요른과 하랄드는 이미 전날 회의를 통해 동맹 관계를 맺었다. 결국
시구르드는 아버지의 뜻을 따라, 또한, 쿄트베를 처치하기 위해 해럴드의 지원을 받아들이고, 대신 쿄트베 만큼은 에이보르가 죽일 수 있도록 요청한다. 또한,
시구르드와 에이보르를 따라온
바심과 하이담도 사실 쿄트베는 일종의 라이벌 클랜의 사람이라며 자신들도 쿄트베를 쫓아왔다고 말하며, 쿄트베 공격을 돕겠다고 말한다. 하지만 에이보르는 부모님의 명예를 위해 자신이 쿄트베를 죽이고 싶다며 양해를 구한다.
어느덧, 에이보르는 성문 앞에 도달해 쿄트베에게 대결을 요청하고, 1대 1로 싸우다가 함께 구덩이 밑으로 굴러떨어진다. 그러자 위에서 하이담이 쿄트베에게 뛰어들지만, 쿄트베가 먼저 하이담을 붙잡아 던져버린다. 하이담의 어그로로 에이보르는 일어나 쿄트베를 처치하는데 성공하고, 화이트룸에서 쿄트베와 대면한다. 화이트룸에는
오딘도 함께 있었고,
오딘이 궁니르로 땅을 내리칠 때마다 쿄트베는 고통스러워한다. 쿄트베가 계속해서 저주의 말과 자신의 부모를 모욕하자 에이보르는 어느샌가 자신의 옆에 와 있는
오딘의 창을 뺏어 내리치고, 쿄트베는 땅속에서 솟아난 나무에 몸이 꿰뚫린 채로 죽어가는데, 쿄트베의 입에서 까마귀가 나와 에이보르에게 입에 물고 있던 원반을 떨어뜨리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쿄트베는 죽었지만, 1대 1 대결에서 싸우다 죽은 것이기 때문에 아직 그의 아들 고름과 병사들은 성 안에 있었고, 에이보르와
시구르드, 그리고 해럴드의 군사들은 성을 함락시킨다. 항복하면 살려주겠다는 말에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자신만만해하다가 정작 함락되고 나니, 고름은 성과 병사를 버리고 말을 타고 도주한다.
그날 밤 성을 함락시킨 것에 대한 축하연을 벌이고, 에이보르는 도망간 고름을 처치하기 위해 고름의 뒤를 쫒는다. 알렉스타드에서 고름을 찾아내지만, 알렉스타드는 하랄드 왕의 땅이였기에, 이 땅에서는 함부로 사람을 죽일 수 없었고, 결국 고름을 죽이지 못했다.
다음 날, 하랄드 왕은 여러 클랜들을 모아 노르웨이의 화합을 역설한다. 수많은 전쟁으로 서로 너무 많은 피를 흘렸기에 이제는 서로 평화를 위해 하나의 영토, 하나의 왕으로 함께 살아가자 주장한다. 몇몇 클랜장들은 하랄드 왕의 의견에 찬성하기도 하고, 반대하기도 했었는데, 이때 고름이 나타나 하랄드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하지만 감히 왕의 앞에서 고름은 에이보르가 쿄트베를 독살했다고 거짓말을 하다가 모든 것이 들통나서 결국 추방당하고 만다. 고름이 퇴장하고,
스튀르비요른이 말을 하러 나서는데, 그는 그동안의 싸움에서 죽은 수많은 사람들을 생각하며 평화를 얻을 수만 있다면 독립 왕위를 반납하고 하랄드의 신하가 되겠다 말한다. 이를 본
시구르드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왕위를 물려주지 않는 것에 분노해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하랄드는 에이보르에게 자신을 위해 일하지 않겠냐 하지만, 에이보르는 자신은
시구르드에게 충성을 바쳤다며 거절한다.
이틀 후,
시구르드는 사람들을 모아 하랄드의 신하가 되지 않겠다며 잉글랜드로 떠날 것을 주장한다.
바심과
다그를 비롯한 사람들은 이에 찬성하고,
시구르드는 그 대신 아버지의 재물은 건드리지 않고 빈손으로 가 스스로 시작하자고 한다. 다음 날
시구르드 일행은 떠날 채비를 하지만, 부둣가에 도착한
스튀르비요른이 떠나지 말라며
시구르드를 설득한다. 그러나 이미 마음이 떠난
시구르드를 말릴 수는 없었고, 에이보르에게
시구르드를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고
시구르드를 에이보르에게 부탁한다. 일행은 잉글랜드를 향해 떠나고, 배가 큰 바다로 나아가면서 어쌔신 크리드의 인트로가 나온다.
반면 애니머스에서 깨어난 레일라 핫산이 마주한 것은 에이보르로 신원이 확인된 빈란드 바이킹 시신으로 얼마 전 암살단의 네트워크에 비밀리에 '늑대가 입맞춘 자'를 찾으라는 정체불명의 메시지가 수신되어 그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그러나 에이보르가 어떻게 빈란드에서 생을 마감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었기에, 그 중간과정을 추적하기로 한다.
노르웨이를 떠난 지 2주 후, 잉글랜드에 도착한 일행은 이미 잉글랜드에 자리를 잡은 라그나르 로드브로크의 아들들'을 찾아 간다. 하지만 그들이 전초기지를 세운 장소에 도착해보니 이들은 이미 그곳을 떠나 있던 상태였다. 버린 기지에 터를 잡은 색슨족 도적들을 물리치고 잡혀있던 인질들을 구출한 까마귀 클랜은 라그나르의 아들들이 버리고 간 야영지를 재건하고 레이븐소프라는 이름의 마을을 세운다.
마을은 빠르게 발전하고, 마을이 안정된 뒤
시구르드는 에이보르에게 마을을 키우고 동맹을 늘린 뒤 자신에게 오라는 명을 내린 뒤 라그나르의 아들들을 만나러 레데체스터샤이어로 떠난다.
시구르드의 부하이던
다그는 그의 명령 때문에 에이보르에게 합류하지만 내심 그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3. 성격과 특성
에이보르는 헌신적이고 자신감있는 바이킹 클랜 지도자였으며, 자신의 백성을 보호하기 위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족에 대한 깊은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외로운 늑대였다. 실제로 그녀는 용기를 증명하려는 꿈에 이끌려 모든 일과 위험을 스스로 감수하는 것을 선호했다. 치열한 전사였을뿐만 아니라, 교활하고 훌륭한 전략가였다. 이는 그녀의 동맹을 통해 입증될 수 있었다.
에이보르는 또한 시적인 측면을 가졌으며, 웅변으로 말하고 종종 스칼드 구절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건을 묘사했다. 하이담과 더 나아가 감추어진 존재들을 높이 평가했지만, 에이보르는 승리와 영광을 조용히 유지하는 것을 의미했기 때문에 그들과 함께하기를 정중히 거절했다. 이것은 그녀의 문화의 본성에 반하는 일이었다.
에이보르는
오딘의 페르소나와 기억의 일부를 가지고있는 것 같다.
4. 비하인드
에이보르의 남성 성우는
마그누스 브룬이 담당했으며,
바린과
오딘을 동시에 맡았다. 여성 성우는
세실리 스텐스필이 담당했으며, 로스타도 동시에 맡았다. 어린 에이보르의 목소리는 이둔 밀러 올슨이 담당했다.
5. 이름 어원
Eivor, Eivør 또는 Øyvor라는 이름은 '행운'을 의미하는 proto-Norse auja 또는 '방어자'를 의미하는 warjaʀ에서 파생된 여성 이름이다. 또한, 고대 노르웨이어 단어 ey- 또는 øy- ('섬'을 의미)와 -varr ('주의'를 의미)의 조합에서 유래했을 수도 있다.
이름이 어떻게 발음되는지 트윗했을 때, 발할라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아쉬라프 이스마일은 이를 "Ay-vor"라고 음성적으로 표기했다.
Varinsdottir는 "
바린의 딸"(Varins + dottir)을 의미한다. 스칸디나비아에서, 성은 여전히 모든 사회 계층에서 사용되는 기본 후견인 (아버지의 이름과 관계를 나타내는 접사)와 함께 사용되었다. 이것은 현대까지 대부분의 가족에게는 성이 없었음을 의미한다. 스칸디나비아의 후견인은 일반적으로 '아들'또는 '딸'을 의미하는 접미사가 추가된 아버지의 이름에서 파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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