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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순간
마침내, 우리는 목표에 다다랐다. 다 함께 루시안의 무덤에 들어갔다.
동료들의 힘에 의해 '추앙받음'이라는 버프가 생긴다.
앞으로의 전투는 무한한 근원으로 근원 스킬을 난사할 수 있다.
신성자 루시안: 신의 화신.
신성자 루시안: 달리스가 너에 대해 말해 주었지. 여기까지 온 것으로 보아, 너는 다이아몬드만큼 단단하고 두 배나 밝게 빛나겠구나.
신성자 루시안: 네 신성자가 너를 환영하노라.
해설자: *당신이 이제껏 죽은 줄로 알았던 신성자가 화강함 왕좌에 앉아 방 전체를 호령하고 있습니다. 그는 말하려고 움직이지만, 정작 공기 중을 꿰뚫는 목소리는 브레드만의 것입니다.*
브레드만: 짜잔!
해설자: *루시안은 브레드만에게 인상을 찌푸리더니, 당신에게 자애로운 미소를 짓습니다. 루시안에 대한 기억들이 마음속에서 파노라마와 같이 지나갑니다.*
달리스, 교단의 망치: 내가 널 과소평가했었구나, 신의 화신. 넌 강력한 적수임을 증명했다. 경의를 표하지.
신성자 루시안: 경의라. 합당하도다.
해설자: *루시안의 시선이 당신에게 놓입니다. 그러곤 당신을 꿰뚫어 봅니다. 그는 당신을 완벽히 파악합니다.*
달리스, 교단의 망치: 루시안, 신의 화신에게 진실을 말해 주어야 한다.
신성자 루시안: 맞는 말이다. 이제 가면을 벗을 때가 왔군.
해설자: *달리스는 고개를 끄떡이더니, 머리 옆쪽에 손을 가져갑니다. 얼굴이 하나만 있었던 곳에 갑자기 네 개의 얼굴이 나타납니다. 그녀는 형태변환 가면을 벗습니다...*
해설자: *해골이 드러납니다. 보석으로 장식되었고, 공허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이터널 달리스: 나는 이터널이다.
브레드만: 아주 그냥 놀라움으로 가득하지 않아?
나: *충격에 휩싸입니다.*
신성자 루시안: 두려워하지 마라, 신의 화신. 달리스는 선한 편에 있다. 나를 도와 리벨론에서 근원의 영향을 제거하고 있지. 그녀의 말을 듣거라.
이터널 달리스: 루시안에게 해주었던 말을 너희들에게도 해주지.
이터널 달리스: 오래 전, 학자 폐인은 세계와 공허 사이의 장막이 근원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발견했어. 우리 일곱 군주는 이 힘을 갈망햇다.
브레드만: 그렇고말고.
이터널 달리스: 닥쳐라, 노예.
이터널 달리스: 우리 제왕은 일곱 군주가 이 힘에 접근하는 것을 금지했지. 하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어... 대신 그들은 반란을 일으켜 우리 왕과 백성들을 공허로 보내 버렸다.
신성자 루시안: 장막에서 훔쳐낸 근원으로, 일곱 군주는 그들을 숭배할 종족들을 창조해냈다.
나: *왜 일곱 군주가 자신들의 숭배자들이 필요했는지 물어봅니다.*
이터널 달리스: 숭배자들은 일생 동안 근원을 모으지. 죽을 때, 신들은 그들에게서 근원을 흡수한다. 기발한 시스템이지.
신성자 루시안: 우리의 영혼은 단지 근원에 굶주린 신들이 먹어치울 저장통일 뿐이다.
이터널 달리스: 일곱 군주는 실수를 했다. 근원을 훔칠 때 그들은 장막에 구멍을 냈지. 그리고 그 구멍을 통해 공허의 존재들이 우리 세계로 들어오고 있는 거다.
신성자 루시안: 일곱 신의 권련에 대한 욕망이 공허의 침공을 불러왔다. 우리의 목표는 그들이 만든 구멍을 닫는 것이다. 근원으로 장막을 복구하는 것이지.
신성자 루시안: 우리 계획이 끝나면, 세상에 근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리벨론은 이 땅의 모든 종족을 노예화 시켰던 신들로부터 해방될 것이야!
나: *혼란감을 보입니다. 장막에 있던 구멍을 막아 버리면 달리스의 종족과 그녀의 왕까지 그대로 끝없는 공허에 갇히게 만들지 않습니까?
이터널 달리스: 이터널들은 공허로부터 돌아와서는 안 돼. 그들은 타락했다. 그들이 공허의 존재들이야. 혼돈과 죽음만을 가져오겠지. 그리고...
해설자: *더 할 말이 있어 보이지만, 그녀는 말하기를 망설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말해야 한다고 선택한 것 같습니다.*
이터널 달리스: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나는 아직 어린아이였다. 분개한 제왕은 우리 가족을 분리시켰고, 내 근원마저 축출해 버린 다음 악취가 진동하는 무덤에 썩어가도록 가두었다. 아이였을 뿐이었는데!
이터널 달리스: 지옥이었어. 난 내 아버지 때문에 그 죄값의 고통이라는 지옥을 겪었다. 그가 신왕의 명을 거역했기 때문이지. 그가 일곱 군주에게 장막의 비밀을 털어놓았기 때문이었다.
이터널 달리스: 잔인한 농담이었던 건 말이야. 얄궂게도 나의 고문받은 육체가 있던 그 무덤이 나를 공허로부터 구해줬지. 극소수의 이터널만이 추방을 피할 수 있었어. 나 자신과... 내 어머니... 그리고...
이터널 달리스: ...내 아버지, 학자 폐인이다.
이터널 달리스: 그리고 이제... 난 드디어 복수하겠어. 왕과 일곱 신에게. 그자들이 내게서 앗아간 걸 그대로 돌려줄 거다. 내 삶, 내 종족, 내 어머니...
해설자: *교단의 망치가 말하는 소리는 불안정해지고 침착하던 모습도 사라집니다. 온갖 거칠고 따닥거리는 소리가 그녀의 슬픔을 억누릅니다만, 다음에 그녀가 내뱉는 말은 슬픔이 아니라 분노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이터널 달리스: 그는 전혀 날 찾으려고 하지도 않았어. 내 어머니조차 찾으려 하지 않았단 말이야.
신성자 루시안: 달리스, 감정을 절제해라. 우리의 목적은 네 개인적인 원한보다 숭고한 것이다.
이터널 달리스: 당신... 당신 말이 맞아.
신성자 루시안: 보다시피 달리스도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 나는 오직 평화만을 위한다. 리벨론의 평화는 물론 내 자신의 평화도 동시에. 나는 온갖 수단을 동원할 생각이었고, 이제 우린 그 벼랑 끝에 서 있다.
나: *더욱 많은 정보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진짜 달리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이터널 달리스: 그녀는 더 나은 리벨론을 위하여 스스로를 희생했다.
이터널 달리스: 그녀가 자의적으로 한 일은 아니었다고 말하겠다. 호기심 때문에 그녀는 무덤에 들어왔어. 나머지 일은 근원에 굶주려 있던 나 때문에 끝이 났지. 난 남아 있던 그녀의 뼈를 이용했다.
이터널 달리스: 그후 내가 그녀의 자리를 차지했다. 안면 추출기는 정말 대단하단 말이야, 안 그래? 루시안이 바로 내 복수의 열쇠라는 것을 재빨리 알아챘지. 그리고 나는 리벨론을 구원할 열쇠였다.
나: *루시안은 평화를 원한다고? 그렇게 끔찍한 짓을 벌였으면서 대체 어떻게 평화를 이룩하려고 했다는 건지 묻습니다.*
신성자 루시안: 달리스가 에이테란을 찾는 동안, 난 신들의 근원을 흡수하기 시작했다.
브레드만: 후루룩. 후루룩. 후루루룩.
이터널 달리스: 한마디만 더하면, 구속구를 사용하겠다.
신성자 루시안: 난 신들에게서 숨어야만 했다. 그래서 나는 이 무덤의 벽을 테네브리움으로 만들고 이 장소에 보호장치들을 갖췄지. 통했어. 모두가, 심지어 신들마저 내가 죽었다고 생각했다.
신성자 루시안: 신성자로서 나는 공허를 막기 위해 창조되었고 힘을 부여받았다. 나는 일곱 신의 분신이었고, 그들의 장점이자 약점이었지. 신들과의 연결을 통해 나는 일곱 신의 근원을 흡수할 수 있었다.
나: *일곱 신에게서 근원을 훔쳐서 신들을 약화시킨 것이 공허의 존재가 나타난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이터널 달리스: 그래, 어느 정도는.. 죽음안개가 살포됐을 때, 많은 엘프들이 죽었다. 티르-센델리우스를 숭배할 엘프들이 적어지자 그의 힘은 약해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신왕이 이 세상에 발을 디딜 기회를 주었지.
이터널 달리스: 힘을 키우기 위해, 그는 살아남은 나의 종족, 이터널들에게 공허의 존재가 된 상태로 근원술사들을 사냥하게 했다. 그들에게서 근원을 되찾기 위해서였지.
신성자 루시안: 공허의 존재. 역겨운 것들이지. 그것들은 발에 닿게 되는 땅은 전부 황폐화시키고 숨을 쉬는 공기는 오염되게 만들었다. 놈들은 또한 믿기 힘들 정도로 아주 운이 좋았어.
신성자 루시안: 공허의 존재를 근원술사의 탓으로 돌려, 그들을 더욱 쉽게 붙잡을 수 있었다.
이터널 달리스: 에이테란은 이제 일곱 신이 훔친 모든 근원의 대부분을 담고 있다. 곧, 장막을 회복시킬 수 있겠지.
신성자 루시안: 공허는 추방될 것이다. 그리고 나, 신성자 루시안은 죽음에서 돌아올 것이다.
신성자 루시안: 물론 거짓된 신성자일 것이다. 나는 힘이 없을 터이니. 그러나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할 것이다. 난 평화를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평화를 가질 것이다.
이터널 달리스: 계획은 거의 완성되었다.
신성자 루시안: 우리들은 너무나 많은 희생을 치러 왔다, 신의 화신. 우리 모두가. 우리 자신과 우리가 사랑하는 이들까지. 리벨론의 미래를 위해, 마지막 희생이 필요해. 너는 네 근원을 포기해야 한다.
이터널 달리스: 결단을 내려. 근원을 포기하고 진정한 영웅이 되던가... 아니면 겁쟁이처럼 빼앗기던가. 노예처럼 말이지.
신성자 루시안: 다른 방법은 없다. 장막을 닫기 위해선 세상의 근원이 필요해. 모든 근원이.
신성자 루시안: 너희들의 근원만이 남았다.
나: *근원을 내어 주는 것은 침묵의 수도승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합니다. 자신의 껍데기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비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이터널 달리스: 말했듯, 마지막 하나의 희생이 필요해. 너의 것이지.
나: *그들의 계획에 따르면, 더 이상의 신성자는 없어질 것이라고 발언합니다.*
이터널 달리스: 좋아, 이해하는군.
신성자 루시안: 세상은 이 사실을 모를 것이다. 나는 무덤에서 돌아올 것이며, 힘 없는 신성자이지만 힘을 갈망하는 모든 자들은 나를 두려워할 것이다. 난 내게 신성이 없다는 비밀을 지킬 것이다. 평화가 도래할 것이다.
나: *루시안이 학술원에서 스승들과 학생들을 학살한 것은 결국 알렉산더를 돕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군요.*
이터널 달리스: 우리한테는 이미 신의 화신의 수가 너무 많았다.
신성자 루시안: 내가 치러야만 했던 또 다른 희생이구나. 그 아름다운 사람들. 난 최대한 친절했다. 약속하지.
나: *루시안에게 그의 유일하게 생존했던 아들, 알렉산더를 달리스가 죽이려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묻습니다.*
신성자 루시안: 알렉산더는 신의 화신이었다. 한때, 수년 전, 나는 데미안을 죽였어야 했지만 대신 그를 입양했지. 꽤나 큰 실수였다. 이제, 나는 내 혈육 알렉산더를 죽여야만 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난 그럴 수 없었어.
이터널 달리스: 그래서 내가 대신했지.
브레드만: 나도.
나: *그만하라고 간청합니다. 거짓말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습니다.*
이터널 달리스: 그럼 시작하도록 하지.
이터널 달리스: 책임감을 좀 보여봐. 근원을 포기해.
신성자 루시안: 넌 영웅이 될 거다. 모두가 너의 희생을 알 거야. 너의 이름은 리벨론의 생존이라는 말과 같은 말이 될 것이다.
- 내 영혼을 원한다면 힘으로 빼앗아야 할 거다. 해봐라, 대가는 네 목숨일 테니.
- 희생을 받아들이겠다. 리벨론을 위해 나의 근원을 포기하겠어.
루시안의 제안을 거부하면, 브라쿠스와의 싸움에 플레이어만 참여한다.
루시안의 제안을 받아들이면, 브라쿠스와의 싸움에 신성자들이 함께한다.
우리는 루시안의 제안을 거절했고 달리스, 브라쿠스가 그의 싸움에 끼어들었다.
루시안, 달리스, 브라쿠스 전부와 싸워 이기자.
전투 중 달리스가 일정 체력 이하로 떨어지면, 장소가 바뀌며 2페이즈가 시작된다.
브라쿠스는 루시안과 달리스를 배신한 다음 스스로 신왕의 그릇이 되었다.
광기에 빠진 왕, 브라쿠스와 싸워 이기자.
브라쿠스 렉스, 크라켄, 병든 자, 린더 켐 경, 이스벨, 그리고 이터널 달리스와 싸워야 한다.
브라쿠스 렉스를 처치하면 그의 수하인 크라켄, 병든 자, 린더 켐 경, 이스벨은 모두 사라진다. 브라쿠스 렉스를 점사하자.
그리고 남은 이터널 달리스를 처치하면 된다.
우리는 승리했다. 우리의 앞을 막는 이는 전부 패퇴했다.
신성이 눈 앞에 손짓한다. 결정을 내리자.
첫 번째 분기점이다.
1번 신성의 힘을 받아들이면, 또 다른 선택지가 나온다.
두 번째 분기점이다.
선택에 따라 4가지의 다른 엔딩을 볼 수 있다.
복수의 여인호와 대화하면, 엔딩 이후 스토리에 대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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