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추악한 생각 떠올리기
- 물론, 넌 정말 특별하지. 안 그래? 쉿, 싸우려 들지마. 네가 뭘 해야 하는지는 알겠지. 저기 있는 칼 들고 네가 가장 잘하는 걸 하면 돼. 숨 쉬는 것만큼이나 쉽지. 저지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질 거야.
주인공으로 어두운 충동을 선택한다.
꿈 따라가기
- 너는 밤마다 죽은 세계를 꿈꾼다. 담즙이 흐르는 호수, 썩어빠진 살덩이가 꿈틀대는 땅... 살아있는 존재는 오직 너뿐이다. 붉은 태양마저 전부 타버리고 나면, 너는 마지막 남은 단검을 꺼내 네 가슴을 찌른다.
야영지에서 휴식한다.
시체를 상상하자, 몸이 달아오르고 짜릿해진다. 오직 피의 갈망이 다른 모든 생각을 압도한다.
관두고 더 많은 피를 흩뿌리기
- 아, 그렇게 충격받았다는 듯이 좀 굴지 마. 네가 이런 짓을 저지른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퀼은 어쩌면 자기 세대에서 가장 뛰어난 가수가 될 수도 있겠지. 하지만 넌... 넌 이 세계의 역사상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남긴 살인자가 될 수 있다고! 별로 어렵지도 않을 거야. 넌 아마 자면서도 살인을 저지를 수 있을걸.
야영지에서 휴식한다.
알피라(퀼 그루트슬랭이라)가 하룻밤을 재워달라고 찾아온다. 하지만 자고 일어나니 시체로 변해있다. 자고 있는 사이, 내가 무의식적으로 저지른 살인이다.
알피라를 죽이지 않으려면, 휴식을 취하기 전에 알피라를 비살상공격으로 기절시켜야 한다.
집사 믿기
- 스켈리리타스 펠은 살인자 중에서도 최고로 질 나쁜 녀석이야. 녀석이 널 바로잡아 줄 거다. 걱정하지 마. 이미 너도 느끼고 있잖아. 넌 촉망받는 연속 살인범이라고. 본성부터 완벽하게 타고난 거지. 과거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도, 네 특기까지 잊어버릴 수는 없으니까! 그냥 집사 말만 잘 따르면 돼. 집사 말을 믿으라고!
야영지에서 휴식한다.
주인님의 충실한 집사 스켈레리타스 펠이 찾아온다. 살인에 대한 보상으로 '죽음의 추적자 외투'를 건네준다.
클레릭 처치하기
- 이-소-벨. 셀루네의 클레릭. 최후의 빛의 수호자. 곡지력 1492년 여름 사망. 묘비에는 대충 이렇게 쓰면 되겠네. 나쁘지 않지? 집사가 그 여자를 죽이라고 시킨 거야. 집사는 너한테 도움 되는 게 뭔지 알거든. 집사 말만 들으면 너도 옛 삶을 되찾을 수 있을 거야. 그걸 원하는 거 아니야? 너 자신이 누군지 알아내고, 영광스러웠던 도살자의 삶으로 돌아가는 거?
2막 그림자 저주에 물든 땅에서 휴식한다.
스켈레리타스 펠이 또 찾아온다. 보상을 드릴테니, 이번엔 이소벨을 죽이라고 한다. 이유는 그 여자가 아무런 죄가 없기 때문이다.
최후의 빛 여관 2층에서 이소벨을 만난다.
대화하면 이소벨을 죽이고 싶은 충동이 꿈틀거린다.
1. 충동을 억누른다
클레릭을 만나고도 죽이지 않았다고?
- 일부러 저 클레릭을 살려준 건 아닐 거야. 그렇지? 그럼, 아니고말고.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거겠지. 가장 비극적인 순간을 만들어 내려고 일부러 클레릭의 신뢰를 쌓는 거잖아... 그 다음에 한 방에 끝장내려는 거야. 그게 네 계획이겠지? 돌아가서 클레릭을 죽여. 어서 가.
이소벨을 죽이지 않는다.
야영지에서 휴식을 취한다.
역시나 스켈레리타스 펠이 찾아온다. 펠이 말하길, 오늘 밤 잠드는 순간, 주인님께서 동료 중 한 명을 도륙할 거라 말한다. 그러니 잠들기 전에 자발적으로 죽이라고.
1.1. 동료를 깨운다.
충동에 저항해 이해를 구하면 동료를 살릴 수 있다.
자신의 과오 성찰하기
- 집사가 기회를 한 번 더 줬어. 네 소중한 녀석을 죽이라고 했지. 하지만 넌 그러지 않았어. 밤새 묶인 채 민달팽이처럼 꿈틀대기나 하더군. 부끄럽지도 않나? 넌 그렇게 비명이나 질러대는 놈이 아니야. 훨씬 더 대단한 녀석이 될 수 있다고. 너 자신으로 돌아오란 말이다.
충동에 저항해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1.2. 죽인다.
잠들어 있는 동료를 죽이면, 다른 2명의 동료와 적대적이 되고 혼자 여행을 떠나야 한다. 설득으로 회피할 수도 있지만, 주사위 난이도가 30이라 실패할 확률이 높다.
이소벨을 죽였을 때와 같이, 스켈레리타스 펠이 찾아와, 주인님의 아버지가 주는 보상이라며 '슬레이어' 주문을 알려준다.
2. 널 토막내서 산 채로 먹어버리겠어!
피의 보상을 기다리기
- 이소벨은 네 충동에 휩쓸려 시체가 되었다. 최후의 빛은 더럽혀졌고. 네 억눌린 불만이 이런식으로 절묘하게 터져버릴 줄이야... 잘했어. 이런 일에도 칭찬을 아끼면 안 되는 법이지.
이소벨을 죽인다.
최후의 빛 여관을 지키던 장막은 깨지고, 자헤이라를 제외한 모든 NPC가 그림자 저주에 물들며 적이 된다. 즉, 최후의 빛 여관에 있는 NPC와 관련된 모든 퀘스트도 스킵된다.
슬레이어의 힘을 만끽해라. 그럴 자격 있으니.
- 이제 슬레이어가 네 몸을 유린한다. 슬레이어가 잠들었을 때는 놈이 네 안에서 발버둥 치는 게 느껴진다. 놈이 소환되면 너는 이 괴물에게 동화해 사라져 버린다. 슬레이어는 고대부터 내려온 증오의 표식이다. 계속 증오하여라. 넌 그럴 자격이 있다.
야영지에서 휴식을 취한다.
스켈레리타스 펠이 찾아와, 주인님의 아버지가 주는 보상이라며 '슬레이어' 주문을 알려준다.
충동
바알의 신전으로 돌아가기
- 너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 기억도 모두 돌아왔다. 너는 바알의 순혈 스폰이자, 바알 신전의 전 수장이었다. 돌아가서 네 자리를 빼앗은 자매 오린을 죽여라. 그리고 네가 타고난 권리를 되찾아라. 네 손으로 온 세계를 멸망시키는 그날까지 너는 살인자들의 교단을 이끌 것이다.
웜바위 요새에 도착하였다. 스켈레리타스 펠은 어두운 충동의 진실을 보여준다.
어두운 충동은 바알의 후계자이자 후예인 바알 스폰이었다. 바알의 성소에 바치는 제물로서 오린을 죽여야 한다. 바알의 사랑을 갈망하기 때문이다.
관련 퀘스트
'오린의 네더스톤 획득하기' 퀘스트를 진행해, 부정한 암살자가 되었고 바알의 신전에 진입했다.
선택받은 자가 되기 위해 오린과 1:1 결투가 일어난다. 다른 동료는 참가할 수 없다.
오린을 처치하자 바알의 헌신이 강림한다.
바알은 어두운 충동이 이 세상을 파괴하길 원한다.
죽음을 선택할지, 바알에 굴복할지 선택해야 한다.
1. 따르겠습니다, 아버지. 이 세상은 소멸할 것입니다.
바알의 이름으로 게이트 파괴하기
- 너는 바알의 무시무시한 예언자이자, 최후까지 살아남기로 운명 지어진 선택받은 자다. 만물이 네 손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고 나면, 이 더러운 세계에 남은 마지막 죽음은 네 몫이 될 것이다. 엘더 브레인과 그 군대를 지휘하라. 군대를 이끌고 저 쓸모없는 페이룬을 쓸어 버려라. 그 후에는 이 우주의 나약한 생명체들도 남김없이 죽여라. 축하한다. 어두운 충동. 넌 이제 투사다!
카서스의 왕관을 차지하고, 절대자를 지배하고, 내 이름으로 이 세상을 도륙할 무리를 지휘할 것이다.
퀘스트 완료!
2. 이건 제 목적이 아닙니다. 제 길은 제가 선택할 겁니다.
죽어서, 나로부터 이 세상을 구하고 안식을 취하는 선택을 하였다.
내가 누구냐고? 누구든 될 수 있지...
- 나는 탈출에 성공했다. 바알은 이제 나를 조종하지 못할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 들려오던 그 목소리들, 피가 솟구치는 듯한 충동, 이 모든 것들이 마침내 사라졌다! 생각해 보면 이상한 말이긴 하지만, 난 이제 내가 원한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내가 원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마침내 나는 내가 되었다. 날 괴롭히던 생각들은 이제 다시는 날 찾아오지 못할 것이다.
서기관, 청지기, 기록의 수호자, 위더스가 남은 힘을 사용해 어두운 충동을 되살린다. 새롭게 태어나 새벽을 맞이할 기회를 준다.
퀘스트 완료!
1. 오랜 친구 찾기
오랜 친구 찾기
- 케더릭 토름 저 녀석 말이야. 너를 알아. 기억이 다 날아가 버린 지금의 너 말고 과거의 너 말이야. 이 세계의 온갖 쓰레기 중에서도 너는 정말 대단한 쓰레기였나 보네. 어쩌면 이 탑 안에 너의 과거를 더 잘 아는 녀석이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달오름 탑에 도착해 케더릭 토름을 만났다. 이미 어두운 충동을 알고 있었지만, 절대 알려주지 않았다.
- 머쿨 신도이자 사령술사인 크레사가 너를 살려냈지... 올챙이가 이식된 상태로 이 더러운 곳에 추락했더군. 머리가 반쯤 꺼져서 죽기 직전이었지. 크레사 얘기를 들업니 올챙이에 감염된 건 네가 최초라던데. 그렇다면 넌 백만분의 일의 확률을 뚫은 더럽게 운 없는 놈이거나, 아니면 그런 짓까지 할 정도로 누군가의 미움을 샀나 보네. 피의 복수가 맞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야.
케더릭 토름을을 쫓아 달오름 탑 깊숙한 곳, 막사.
크레사 본도터가 어두운 충동을 알아본다.
퀘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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