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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앤: 소개, 게임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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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앤 퍼즐 & 집 꾸미기 개발자: NEOWIZ 출시일: 2024. 3. 19. 1. 소개 초록 지붕 집 속에서 펼쳐지는 따뜻한 힐링 스토리, Oh my Anne 마릴라와 매슈 남매에게 찾아온 꿈 많은 소녀. 앤! 앤은 마릴라의 가족이 될 수 있을까요? 앤과 길버트의 첫 만남은 어땠을까요? 꿈많은 소녀 빨간 머리 앤과 함께 로맨스, 우정, 갈등 등 예측 불가한 인생의 다양한 순간들을 게임으로 만나보세요! 쉽고 재미있는 매치 3 퍼즐 게임 쉽고 간단한 조작으로 퍼즐을 Pop!, 스트레스도 Pop! 귀여운 기믹 블록부터 다양한 컨셉의 매치 3 퍼즐까지 모두 도전해보세요! 팡팡 터지는 재미가 있는 부스터를 이용하면 어려운 퍼즐도 손 쉽게 클리어할 수도 있답니다! 나만의 초록 지붕 집 꾸미기 먼지 쌓인 집과 잡초가 가득한 정원! 이대로 둘 수 없어요! 앤과 함께 바닥을 닦고 초록 지붕 집과 정원을 아름답게 꾸며보세요! 퍼즐을 매치하고 정원을 꾸미다보면 귀여운 동물 친구들을 마주치게 될 지도 몰라요! 동화 풍의 아름다운 일러스트 힐링 가득한 음악과 애니메이션 풍의 일러스트를 즐겨보세요! 동화풍의 세밀하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보면서 퍼즐을 즐기다보면 나도 모르게 힐링되는 기분! 스토리를 진행하며 깜짝 등장하는 일러스트 스틸 컷도 놓칠 수 없는 재미랍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 게임 앤과 함께한 어린 시절이 기억나시나요? 기억에 남았던 빨강머리 앤의 순간들을 다시 떠올려 볼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도 꿈 많은 소녀 앤이라는 친구를 만들어 주세요! 초록 지붕 속 앤의 아름다운 스토리는 가족이 함께하기에 완벽하답니다! 2. 게임플레이 영상

쿠키런 킹덤/특별한 인연/따뜻한 봄날의 떡잔치


1. 쿠키



2. 스토리

봄기운을 듬뿍 담은 분홍빛 벚꽃잎이 살랑살랑 휘날리는 어느 날,
꽃놀이를 즐기는 쿠키들 옆에서 달토끼맛 쿠키는 콧노래를 부르며 떡을 만들고 있었다. 그것도 달콤한 꽃잎을 넣어서! 방아 한 번에 꽃꿀떡 하나, 방아 두 번에 꽃꿀떡 둘! 어느새 꿀떡으로 산이 높게높게 쌓이고 있었다.

"마이 만드어따~ 이거 다 내아 머글거야! 얌냠냠!"

동글동글 탐스러운 꿀떡 사이에 둘러싸인 달토끼맛 쿠키가 신이나서 떡을 입에 넣으려던 그 때, 구미호맛 쿠키가 인사를 건넸다.

"그거 떡이니~?"
"응! 내가 만드어써!"
"나도 떡을 좋아하거든~ 송편은 많이 먹어봤는데 그 떡은 어때? 맛있니?"
"지쨔지쨔 마이써! 꼬도 들어가써."
"그럼 나도 하나 줘볼래?"

처음에 달토끼맛 쿠키는 이 떡은 다 내거야!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구미호맛 쿠키의 은근하고 치명적인 눈빛에 왠지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 그애. 나너주께."
"어머~ 고마워! 이거 정말 쫀득하다~ 잘 만들었네?"

웃으며 떡을 먹는 구미호맛 쿠키의 모습에 달토끼맛 쿠키가 역시 나눠먹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할 즈음, 흑당맛 쿠키가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흑당맛 쿠키~ 이 떡 먹어볼래? 너도 떡 좋아하잖아~"
"떡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소만..."
"그래? 하지만 흑당버블티에 떡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거 아니었어~?"
"그건 떡이 아니오! 나무의 뿌리를 갈아서 낸 고운 가루를 뭉쳐 만든 것으로..."
"하지만 쫀득한 건 똑같잖아~ 괜히 따지지 말고 너도 먹어봐~!"

사실 흑당맛 쿠키는 왕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높은 망루를 향해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구미호맛 쿠키의 은근하고 치명적인 눈빛을 보니... 역시 거절하기 힘들었다!

"그럼... 하나만 먹어보겠소."
"어때? 마이써?"
"맛이... 꽤 좋군요! 자꾸 입으로 가져가게 되는 걸 참을 수 없소...!"

셋이서 맛있게 떡을 나눠먹고 있을 때 뒤에 있는 수풀에서 한 쿠키가 쏙 고개를 내밀었다. 왠지 지쳐 보이는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의 주인공은 바로 다크카카오 왕국에서 도망쳤던 아포가토맛 쿠키였다!

"네 이놈...!!"
"쳇! 어디서 달콤한 향이 나서 와봤더니만 내가 또 불청객이 되어버리고 만 건가?"
"전하와 왕국에게 그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 마침 잘 되었구나! 이 자리에서 네놈을 처단하고 전하께 당장 보고드리겠다!"
"나라고 그냥 당하고 있을 줄 아시오? 난 이제 잃을 게 없어!!"

두 쿠키의 팽팽한 신경전! 나라를 배신한 자와 나라에 충성하는 자가 만났으니 얌전히 넘어갈 리가 없었다. 기합 소리가 나고 흙먼지가 날리고 주변이 난장판이 되었지만 달토끼맛 쿠키와 구미호맛 쿠키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떡을 오물오물 먹었다.

"참~ 이렇게 날씨 좋은 봄날에 꼭 둘이 싸워야 하는 거야~?"
"그어게! 우이는 나믄 떠이나 먹쨔!"

챙챙 부딪히는 무기 소리와 팽팽 당겨지는 활 소리, 그리고 펑펑 터지는 주문 소리가 들려왔다. 점점 더 커지는 싸움에 지나가던 쿠키들까지 기웃거리며 구경할 정도였다. 말랑거리는 떡을 평화롭게 씹던 달토끼맛 쿠키가 떡 하나를 더 집기 위해 손을 뻗는 찰나, 아포가토맛 쿠키가 흑당맛 쿠키의 공격을 피하려다가 그만 떡을 밟아버리고 말았다!

"떠글... 발바써...?"
"달토끼맛 쿠키! 왜 그래?"
"떠글... 머글 거을... 함부오 발찌마!!!!!"

그리고는 거대한 떡토끼로 펑 하고 변해버린 달토끼맛 쿠키! 훗날 근처를 지나가던 모 쿠키의 증언에 따르면 올려다봐도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까마득하게 커다랬고 빨갛게 빛나는 눈이 어둠마녀 쿠키보다 무시무시했다고 전해진다. 소중한 떡이 밟혀 화가나서 씩씩거리는 그 모습을 보고 흑당맛 쿠키와 아포가토맛 쿠키는 순식간에 얌전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그렇게 이번 봄날의 정겨운 떡 잔치는 무사히 끝났다는 후문!
(참고로, 아포가토맛 쿠키는 떡을 두둑이 챙겨서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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