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부 : 점심시간은 한시간입니다. 13시부터 교사와 학생의 릴레이 경주가 있으니 각자 준비 부탁드립니다.
에밀 : 뚜뚜뚜뚜뚜뚜뚜~ 앗! 니어, 같이 점심 먹을래요?
니어(동생) : 응! 아, 잠깐만 기다려봐.
(가방 지퍼를 여는소리)
에밀 : 카이네씨도 같이 드실래요?
카이네 : 먹는다!
니어(동생) : 으음... 어라?
에밀 : 무슨일 있어요?
니어(동생) : 내 도시락이... 텅텅 비었어!
에밀 : 네?!
니어(형) : 저기... 도시락 남은거 없니?
니어(동생) : 어? 형도 도시락 텅텅 비었어?
니어(형) : 응... 열어봤더니 텅텅 비어있었어...
니어(동생) : 나랑 똑같네!
니어(형) : 너도?!
카이네 : 두개 다, 맛있었다.
니어(형) : 응? 카이네가 먹은거야?
카이네 : 아.침.에! 먹었다.
니어(형) : 뭐? 카이네!
니어(동생) : 심지어 아침에?!
에밀 : 혹시... 아침에 니어형제가 심기를 건드려서...?
카이네 : 바로 그렇다!! 불만 있냐!!
니어(형) : 아니... 카이네... 그때 그건...
니어(동생 : 으으.... 배고파...
요나 : 오빠들... 도시락 없어진거야...?
니어x2 : 요나!
요나 : 있잖아, 오빠들은 나보다 크니까, 제대로 먹지않으면 안된다구, 그러니까 요나꺼 먹어...
니어x2 : 괜찮아! 요나!
요나 : 그치만...
니어(형) : 나는 괜찮으니까 그건 요나가 먹으렴
니어(동생) : 그래, 요나도 제대로 챙겨먹고 힘내야지! 응?
에밀 : 맞아요 요나, 거기다가 도시락이라면 여기 있다구요!
(무거운 물체를 내려놓는 소리)
에밀 : 제가 가져온 도시락이에요! 실력 발휘좀 하려고 했다가 너무 많이 만들어버렸어요
니어(형) : 실력 발휘라니... 엄청난 양이라구 이거.
에밀 : 니어 선생님도, 자리로 돌아가지 마시고 여기서 같이 먹어요!
니어(동생) : 거기다 반찬도 거의 설날급으로 종류가 엄청난걸!
니어(형)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도대체 몇단짜리야? 이 도시락.
에밀 : 기뻐해주시면 저도 기뻐요! 많이많이 드세요! 집사인 세바스찬이 아침부터 실력발휘를 했거든요!
가면의 왕 : 구르나 키스기타이야
니어(동생) : 어, 왕!
가면의 왕 : 흐, 와레아레또 키스기 키스케!
에밀 : 밥을 먹으란... 소리인가요...?
(물체를 내려놓는 소리)
에밀 : 우와... 본적도 없는 이국요리에요!
니어(동생) : 거기다 부관씨가 계속해서 접시를 가져다주는데... 정말 먹어도 되는건가?
부관 : 이츠타큰치 오케바 츳탓떼 이루토데 엔리타스
에밀 : 그러니까... 항상 신세를 지고있으니 걱정말라는 뜻인가요...?
니어(형) : 가지고 오는게 끝이 없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나오는거지?
부관 : 휘아오 이리쿠 토데조 이키치 도우고
에밀 : 피어왕비... 라는 분이 계신건가요?
피어 : 타칸토 이키치 오이스기 키테가스테
니어(동생) : 그러니까... 네가 피어?
가면의 왕 : 와타키토 츠다!
에밀 : 어... 제가 잘못들은게 아니라면... 아내 라고하고있는것같아요
니어(형) : 기혼자란건가...
피어 : 오데사키타라...
에밀 : 와... 진짜인가봐요! 신부님이신거네요, 멋지네요! 저도 그렇게 되고싶어요!
니어(동생) : 그렇게 되고싶다...고?
니어(형) : 그러니까... 어느쪽...?
에밀 : 후훗... 하하하하~
가면의 왕 : 키스기! 엔리 쿠르따
니어(동생) : 그러니까... 어서 먹으라... 는건가?
피어 : 키얏떼, 게르다~
가면의 왕 : 타데 타다으 웨이 사르타
에밀 : 그런가봐요! 같이 먹자... 고 말하고있어요
가면의 왕 : 카이네! 타타린다로 타라!
니어(형) : 카이네도 아직 부족하지?... 라는데
카이네 : 흥.
에밀 : 다 같이 먹어요, 카이네씨
카이네 : 뭐 그렇게까지 주고싶다고 한다면 먹어주도록 하지.
니어(동생) : 잔뜩 있으니까 카이네도 분명 만족할수 있을거야!
니어(형) : 어서 와, 젓가락도 있으니까
카이네 : 준비성이 좋구만~
니어(동생) : 요나도 어서 먹자~
요나 : 그래도 되?
가면의 왕 : 사앙!
니어(동생) : 것봐~ 괜찮대~
요나 : 고마워...
에밀 : 잘먹겠습니다!
방송부 : 13시부터 학생과 교사의 릴레이 경주가 진행될 예정이오니 각자 준비를 부탁드립니다.
에밀 : 이거... 매년 열리는 릴레이 경주죠?
니어(동생) : 응, 나 올해는 맨 마지막 주자야.
에밀 : 응원할게요!
니어(형) : 열심히해!
요나 : 오빠... 힘내!
니어(동생) :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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