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개
1.1. 공식 소개
이나즈마 출신의 떠돌이 무사, 겸손하고 온화하다.
젊고 소탈하지만 많은 것을 감추고 있는 것 같다.
자유로워 보이지만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1.2. 캐릭터 소개
카즈하는 사방을 떠돌며 낮에는 길을 떠나고 밤에는 하늘을 베개로 땅을 이불로 삼아 잠을 잔다. 더위와 추위를 따지지 않고 부귀를 쫓지도 않으며, 평안하고 자유로운 자신만의 세상이 있기 만을 바란다. 노숙을 자주 하지만 비바람을 걱정하지도 않는다. 비바람도 그를 피해 가는 것처럼 그를 피해 다닌다.
주변 사람들이 신기해서 물어보자 카즈하는 사실대로 답했다: 바람 소리를 듣고 구름을 보는 것은 그의 특별한 능력이다. 사람들은 날씨의 변화에 큰 관심이 없어서 어떤 징조가 있는지 잘 모르지만, 이에 능통한 카즈하는 다르다. 바람 소리가 심상치 않은 것을 듣고 주변의 습도가 상승하면 비바람과 눈이 올 것이기에 이를 피해야 한다는 것을 말이다.
아득히 먼 곳을 발길 닿는 대로 거니는 카즈하는 무수한 비, 바람, 눈, 번개를 피해왔지만 이번에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번개 폭풍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이번엔 절대 피하지 않을 것이다. 비와 번개와 그는 다시 운명이 모이는 곳에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저 멀리서 바람과 번개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 비가 내리지 않더라도 난 여기에 계속 남아 있을 거야」
2. 스토리
2.1. 캐릭터 스토리 1
리월의 무장 함대「남십자」의 선원들은 오랜 항해 덕에 모두가 이국적인 분위기에 익숙하며, 기함 「사조성」호엔 다른 나라 출신의 선원도 있다.
그는 「사조성」호가 이나즈마 항구에 머물다 섬을 떠나려고 했을 때 승선했으며,
선장 북두와 친분이 있어 그가 배에 오를 때 북두는 선원들에게 「이 형제는 우리 배에서 며칠 머물 거야. 다들 잘 부탁해!」라고 했다.
선원들은 북두의 안목을 믿기도 하고 이 이나즈마인의 무예와 날씨를 예측하는 능력 또한 높이 평가했기에 그가 개인사를 쉬쉬해도 그를 배에 태우는 데 동의했다.
하지만 그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계속 이유를 찾아가며 카즈하의 경력에 대해 캐물었다.
「이나즈마의 칼이 그렇게 좋다며? 대단한 사람일수록 더 좋은 칼을 쓴다던데, 네 칼은 어때? 좋은 칼이야?」
「······」
이런 물음에도 그는 꿋꿋이 침묵했다.
계속된 시도에도 대답 한번 듣지 못하자 선원들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며칠 후 1등 항해사 중재의 원망 섞인 한마디에 예상치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이봐, 이나즈마에서 온 친구! 이름도 안 알려준 것 같은데 우리 형제들이 널 뭐라고 불러야 하는 거야···?」
선원은 굳은살이 가득한 손을 올려 땀을 닦았다.
「제 성은 카에데하라고 이름은 카즈하예요. 원래는 떠돌이 무사였죠. 절 받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냥 카즈하라고 불러주세요.」
2.2. 캐릭터 스토리 2
카즈하는 원래 서민이 아니라 옛 이나즈마 귀족--카에데하라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다.
귀족들이 즐비했던 이나즈마성에서도 카에데하라 성씨는 그 위세가 대단했다.
하지만 세상은 변하는 법, 가업이 카즈하의 손에 들어왔을 때 가세는 이미 기울어진 상태였다.
당시 어린 도련님이었던 카즈하는 어쩔 도리가 없었다. 하지만 집을 저당 잡히고 가복조차 뿔뿔이 흩어지는 상황에서 카즈하는 도리어 안도의 한숨을 쉬며 이 기회에 세상을 유랑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려서부터 자연의 아름다움과 진실을 깨달은 카즈하는 자유롭게 산림을 떠도는 것이 오랜 소원이었다.
카즈하에게 자연은 침묵의 존재가 아닌 독특한 언어로 마음을 표현하는 존재였다.
바람 소리가 멎고 만물이 고요해지는 건 하늘이 눈물 흘리기 전의 고요함이었고, 맑은 샘물이 갑자기 솟구치는 건 대지의 진노와 노여움의 징조였다.
이는 자연이 카즈하에게 선물한 독특한 시성(诗性)으로 그는 본디 날 때부터 부귀영화에는 관심이 없었다. 가문이라는 무겁던 짐을 내려놓고 그는 가볍게 길에 올랐다.
마당에 떨어진 낙엽이 바람을 타고 먼 곳으로 흩어지듯 카즈하의 여정은 시작됐다.
2.3. 캐릭터 스토리 3
길을 떠나는 나그네에게 있어 어느 정도의 재주는 필수다. 바람의 소리를 듣고 구름을 관찰하는 능력, 그것이 카즈하의 비법이다.
이나즈마성을 떠난 후, 카즈하는 사방을 떠돌았고 여정에 오르며 모든 것이 달라졌다. 대지, 산, 바다가 그의 가장 가까운 보금자리였고 구름 밑을 거닐며 바람과 물소리를 들었다. 몸과 마음 모든 게 편안했다.
길에서 만난 모든 것을 새롭게 느끼며 여행하던 카즈하는 남쪽 산등성이에 도착했다.
초여름 비가 내려 산길은 질퍽했고 날이 어둑해지자 비를 피할 곳을 찾던 중 먼 곳에 있는 초암을 발견했다.
우연히 만나 동행하던 행상이 그 초암을 발견하고는 기뻐서 소리쳤다.
「카즈하, 저기 봐! 묵을 곳이 있어!」
카즈하는 말없이 조용히 귀를 기울이며 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행상은 비를 피하고자, 카즈하를 두고 혼자 초암으로 향했다.
행상이 문을 두드리자 아름다운 부인이 나와 차와 맛있는 음식 그리고 이불을 가져다주었다.
행상은 음식이 너무 맛있었는지 먹다가 쓰러지듯 잠들었다.
이튿날 새벽, 눈을 뜨자 머리 위의 지붕은 온데간데없고 눈부시게 빛나는 햇빛 아래서 미소 띤 카즈하가 그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행상이 입을 열려는 그때, 입속에서 나뭇잎과 진흙이 쏟아져 나왔다. 그가 누워있던 곳에도 이불은커녕 질척이는 진흙뿐이었다.
카즈하는 웃으며 「집이 있다면 다른 곳보다 바람 소리가 작게 들려야 하죠. 바람 소리는 그대론데 뜬금없이 초암만 놓여있다니, 아마 너구리 요괴에게 홀린 것 같은데요? 휴··· 역시 밖을 돌아다닐 땐, 바람 소리를 많이 듣고 조심해야겠네요」라고 말했다.
2.4. 캐릭터 스토리 4
카즈하는 여행을 하며 다양한 친구들을 만났고 그중 한 명과는 친분이 두터워져 한 때 동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둘은 목적지가 달라 중간에 헤어졌다.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됐는데도 서로를 아꼈던 걸 보면 둘의 인연이 꽤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카즈하는 지금은 헤어지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후에 생긴 일은 이 여유로운 마음을 산산조각냈다——신의 눈을 쫓겠다는 라이덴 쇼군의 안수령 공포, 카즈하를 비롯해 신의 눈을 가진 자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름을 숨기고,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바로 그때, 어떤 사람이 「어전시합」을 일으켰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고 그는 바로 카즈하의 친구였다.
「어전시합」의 패자는 쇼군의 처벌을 받는다. 이런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카즈하의 친구가 시합에 나선 건 강자를 이기기 위함과 동시에 자신의 용기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 「어전시합」에서 패한다면 쇼군의 위력에 생명을 빼앗길지도 몰랐다.
항상 담담하던 카즈하는 더 이상 담대할 수 없었다. 재빨리 검을 빼 들고 천수각으로 갔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검은 부러지고, 신의 눈은 껍데기만 남아있었고 이를 갖고 도망친 카즈하는 막부의 지명 수배까지 받게 되었다.
이때부터 카즈하는 거부할 수 없는 싸움에 휘말려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없었다.
싸움이 두렵진 않았지만, 끝없이 계속되는 싸움이 그를 망연자실하게 했다.
카즈하는 아무것도 남지 않은 구출을 후회하지도, 장렬하게 전사하고 자신을 혼자 남겨둔 친구를 원망하지도 않았다. 그저···
「도의를 위해선, 누군가와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휩싸일 뿐···
2.5. 캐릭터 스토리 5
현재 카즈하는 「남십자」함대를 집 삼아 세상을 떠돌고 있다.
가끔 귀찮은 일이 생기긴 하지만, 「남십자」의 모두가 그를 지지하기에 곤란한 일들도 쉽게 처리할 수 있었다.
높디높은 「사조성」호의 관측대에 앉아 푸른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그는 과거의 격동적이던 나날을 되돌아보았다.
검으로 명예를 얻는 삶, 무사는 모두 이런 뜨거운 삶을 바란다.
하지만 그 중엔 항상 욕망의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인(仁)」과 「의(義)」를 벗어나 칼을 휘두르다가 끝없는 원한을 남기곤 한다.
하늘이 우리에게 피와 살을 내리고, 신이 우리를 보호하는 건 결코 우리가 싸우길 바라서가 아니야.
내가 쥔 것은 살육을 위한 검이 아니라 사람을 살리기 위한 검이어야 해. 무사는 도(道)를 지켜야 하고 이게 바로 내 「도(道)」야.
이런 생각에 잠기니 카즈하는 시를 짓고 싶어졌다. 그렇게 좌우명을 지으려던 찰나, 갑판에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들려왔다.
「카즈하, 하늘 좀 그만 보고 빨리 내려와서 도와줘!」
조타수 해룡이 그를 불렀다. 좌우명은 다음에 지어야겠다.
2.6. 신의 눈 껍데기
2.7. 신의 눈
이른 새벽엔 안개가 자욱하고 오솔길은 카즈하 홀로 거닐고 있었다. 날개짓 소리, 곤충 소리 하나 없이 모든 게 고요했다. 파도조차 잠든 듯 바람 소리만이 울려 퍼지자 카즈하는 혀를 내밀어 공기 중의 축축하고 무거운 맛을 느꼈다.
카즈하는 곧 비가 올 거라는 것을 알았다.
고개를 들어 길 끝을 바라보자, 밥 짓는 연기가 나는 초가집이 보였다. 오늘 밤은 묵을 곳이 있어 보였다.
그는 초가집 주인에게 곧 비가 많이 내릴 거라고 말했지만 처음에 주인은 믿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한낮이 되자 장대비가 쏟아져 내렸다.
그제서야 주인은 이 낭인의 능력에 놀라며, 정성껏 카즈하를 대접했다.
창밖에선 여전히 비가 내렸고 카즈하는 이불 위에 누워 빗방울이 단풍잎 위로 떨어지는 소리를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카에데하라가의 재산이 바닥나고 여행길에 오른 그는 이미 여러 섬을 유랑하며 여행의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이나즈마의 섬과 섬 사이를 오갈 때는 바다를 건너야 했고 카즈하 혼자 작은 배를 타고 가다 돌풍이나 천둥 번개를 만나기라도 하면 여행은 더욱 험난해졌다···.
다만, 카즈하는 발 닿는 곳 어디든 집으로 삼고, 세상 만물을 시우(詩友)로 삼았기에 항상 즐거웠다.
마음이 「공허」하면 천지 만물 모든 게 「텅 빈」것 같고,
마음이 「정결」하면 천지 만물 역시 「깨끗」해진다.
손에 검을 쥐고 마음엔 도를 품으면 노래하며 나아갈 수 있고, 아무리 험난한 길이라도 두렵지 않다.
이렇게 마음을 다잡은 카즈하는 만족스러워하며 깊은 잠에 빠졌다.
다음날, 카즈하가 새소리에 눈을 떴을 때, 품속에선 신의 눈이 빛나고 있었다.
3. 특성
일반 공격·아류 검술
일반 공격
검으로 최대 5번 공격한다.
강공격
일정 스태미나를 소모해 순간적으로 전방을 향해 검을 2번 휘두른다.
낙하 공격
공중에서 땅을 내려찍어 경로상의 적을 공격하고, 착지 시 범위 피해를 준다. 만약 해당 낙하 공격이 치하야부루 발동에 의해 낙하공격·폭풍 베기로 전환된다.
낙하공격·폭풍 베기
원소전투 스킬·치하야부루를 발동하여 낙하 공격을 진행하고, 가하는 피해는 바람 원소 피해로 전환된다. 낙하 시 비검에 의해 생성되는 풍혈이 주변의 물체와 적을 끌어당긴다
치하야부루
바람처럼 격양된 비검을 펼치면 적과 주변 물체를 끌어당기고 범위 내의 적에게 바람 원소 피해를 주고 용트림 같은 세찬 기류가 솟아오른다.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원소전투 스킬·치하야부루에 의해 공중에 10초 동안 계속 띄워졌을때 낙하 공격을 진행하면 강력한 낙하 공격·폭풍 베기를 발동한다.
짧은 터치
공중에서 발동한다.
홀드
힘을 모은 후 발동하며 짧게 누를 때보다 더 큰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낙하공격·폭풍 베기
원소전투 스킬·치하야부루 발동에 의한 낙하 공격은 가하는 피해가 바람 원소 피해로 전환되며, 낙하 시 비검에 의해 생성되는 풍혈이 주변의 물체와 적을 끌어당긴다.
카즈하의 일도
아류의 오의를 사용할 때 강풍이 불어와 바람 원소 범위 피해를 준다.
칼 바람이 불어와 「바람 부는 가을 들판」이라는 이름의 영역을 남기고 해당 영역에 있는 적에게 간헐적으로 바람 원소 피해를 준다.
원소 전환
만약 바람 부는 가을 들판 지속 시간 동안에 물 원소/불 원소/얼음 원소/번개 원소에 닿으면 상응하는 원소 속성을 획득하고 추가로 해당 속성 피해를 준다.
원소 전환은 스킬을 시전하는 동안 1회만 발생한다.
상문 검법
치하야부루 발동 시 물 원소/불 원소/얼음 원소/번개 원소를 접촉하면, 치하야부루의 낙하 공격·폭풍 베기에 원소 전환이 발생하고 추가로 공격력 200%만큼의 해당 원소 피해를 준다. 해당 피해는 낙하 공격 피해로 간주한다. 매번 치하야부루의 스킬 효과에서 원소 전환은 단 한 번만 발생한다
바람 속 시 낭송
카에데하라 카즈하가 확산 반응을 발동하면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원소 마스터리 포인트는 파티 내 모든 캐릭터에게 상응하는 원소 피해 보너스를 0.04% 제공한다. 지속 시간: 8초. 원소 피해 보너스는 서로 다른 원소 피해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안개 낀 솔바람
파티 내 자신의 캐릭터의 대시 시 소모하는 스태미나가 20% 감소한다.
같은 효과의 고유 특성과 중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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