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빌리지/아트북/어둠의 마을 (Village Shad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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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을

Village Shadows

• 페이지: 30
• 발매일: 2021년 5월 7일

아트북 "어둠의 마을 (Village Shadows)"는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BIOHAZARD VILLAGE COMPLETE SET에 함께 제공되는 아트북으로 일본 한정판이다.

1. 소개

이 아트북은 미아 윈터스가 읽은 게임 내 '어둠의 마을' 책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총 30 페이지가 있다.

서점 아주머니가 말하길 이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화이다.

2. 스토리

옛날 옛날에, 한 소녀가 힘들게 일하시는 아빠에게 드릴 딸기를 따러 엄마와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하지만, 숲은 어둠과 차가운 침묵... 그리고 공허한 덤불로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딸기를 찾고 싶었던 소녀는 엄마의 손을 놓아 버리고는 숲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소녀가 덩굴을 넘고 나뭇가지를 헤치고 점점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갈수록... 엄마의 애타는 울음소리는 멀어져 갔습니다...

소녀는 무언가가 자신을 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엄마가 머리맡에서 들려주던 동화를 떠올린 소녀는 갑자기 목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때, 박쥐가 나타났습니다! 소녀에게 다정하게 인사한 박쥐는 자신의 날개를 깨물고는 소녀에게 말했습니다.

"이리 오렴, 아가. 이걸로 목을 좀 축이렴."

소녀는 걸쭉한 검은 피를 마시고는 기뻐하며 웃었습니다.

숲의 묘지를 지나가는데 거센 바람과 함께 먹구름이 몰려와 주위의 공기가 얼어붙기 시작했습니다.

소녀는 얇은 옷 때문에 추위에 덜덜 떨었습니다.

거기에 검은 사신이 나타났습니다. 사신은 손가락을 튕기더니 금세 안개로 아름다운 드레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리 오렴, 아가. 이걸로 몸을 따뜻하게 하렴."

사신이 소녀를 달랬습니다. 드레스를 입은 소녀는 기뻐하며 웃었습니다.

깊고 음침한 물 위를 지나가면서 소녀는 이대로 보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배가 너무 고파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자 물고기의 왕이 나타나 자신의 몸에 있는 비늘을 떼어 내어 소녀에게 주었습니다.

"이리 오렴, 아가. 이걸 먹으렴"

소녀는 비늘을 먹고는 또다시 기뻐하며 웃었습니다.

머지않아 소녀는 어두운 숲의 중심부에 다다랐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아름다운 황금 톱니바퀴를 가진 강철마가 나타났습니다.

말은 소녀가 가까이 다가가도 잠자코 있었습니다...

...하지만 톱니바퀴를 자신에게 줄 선물이라고 착각한 소녀가 톱니바퀴를 가져가 버렸고

말은 크게 분노하며 다른 괴물들을 불러냈습니다.

사악한 바람이 거칠고 강하게 불자 소녀는 두려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갑자기 크고 화려한 검은 마녀가 나타났습니다.

"가지면 가질수록 더 원하는구나."

마녀가 말했습니다.

"네게 준 만큼 돌려받아야겠다."

눈 깜박할 사이에 소녀는 거울 안에 갇혀 버렸습니다.

한편, 소녀의 부모는 하루종일 소녀를 찾아 헤매였고 마침내 소녀가 있는 곳에 다다랐습니다.

소녀의 엄마가 다정한 손길로 어둠의 마법을 푸는 동안 분노에 찬 소녀의 아빠는 마녀와 싸웠습니다.

그러나, 마녀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소녀의 아빠는 소리쳤습니다.

"우리 딸을 부탁해!"

숲이 불타는 사이에 소녀의 엄마는 소녀를 데리고 숲을 빠져나왔습니다.

다 타버린 숲만이 아빠의 희생을 말해 주고 있었습니다.

오늘날까지고 까맣게 탄 곳을 오랫동안 바라본 아이들은 딸기를 따다가 길을 잃는 악몽을 꾼다고 합니다.

3.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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