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월

Liyue

티바트 대륙 동쪽에 위치한 풍요로운 항구 도시.

우뚝 솟아있는 산기슭과 석림, 생기 넘치는 강가와 드넓은 평원이 만든 리월의 다양한 지형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산과 돌이 이뤄낸 장관 속엔 얼마나 많은 바위 신의 오랜 선물들이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을까?

1. 항구

항구의 건립은 리월의 해상 무역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티바트 대륙의 최대 무역항답게 이곳에서 거래되는 화물량은 평범한 항구와 비교조차 할 수 없다.

매년 해등절이 열릴 때면 항구에서 밤하늘을 장식한 수만 가지 등불을 볼 수 있는데 리월에서 절대 놓칠 수 없는 이벤트다.

리월항 서쪽의 산맥이자 적의 침입을 막는 천연 방벽.

기록에 따르면 리월의 보루로서 수많은 크고 작은 전쟁을 거쳤다고 한다. 때문에 오래된 성벽과 요새, 그리고 방어 시설들의 유적을 손쉽게 볼 수 있다.

리월 사람들의 광업은 여기서 시작됐다는 이야기가 전해내려 온다.

적화주는 여울에서 흔히 자라는 억새로부터 따온 이름으로 리월 북쪽에 위치한 자연 여울 습지.

못이 곳곳에 퍼져 있고 물길이 만나는 곳으로 다양한 동식물이 균형 잡힌 생태계를 이루고 있어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경관으로 손꼽힌다.

적화주는 몬드에서 리월로 통하는 길목이기 때문에 캐러밴이 이곳에서 잠시 쉬어간다. 강가 끝자락의 망서 객잔은 이곳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적화주의 랜드마크로, 거대한 돌기둥 위에 지어진 객잔.

쉬러 오는 손님들의 대다수가 이곳을 거쳐가는 상인들이다. 이로 인해 객잔은 무역거래와 노점상의 장소가 되었다. 고층에 오르면 풍경이 끝내준다. 날씨가 좋은 날엔 저 멀리 경책산과 절운간을 볼 수 있다.

높디높은 객잔엔 신비로운 사명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다고 한다. 하지만 소문은 소문일 뿐, 그 누구도 진위를 알 수 없다.

리월 최북부에 위치한 산등성이와 대나무 숲속에 숨어있는 마을.

구름이 자욱한 산골짜기엔 반달형 계단식 논이 빽빽이 늘어서 있고 산들바람이 스칠 때면 한 층 한 층 다채로운 물결을 볼 수 있다.

무릉도원 같은 이곳은 경책 산장 주민들의 소박한 삶의 터전이다.

리월 북서쪽에 위치한 1년 내내 운무가 자욱하고 인적이 드문 고개.

경관이 뛰어나지만 복잡한 지형과 가파른 산길로 인해 인적이 드물다. 리월을 수호하는 신선들의 은거지라는 소문으로 인해 신선에게 복을 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절운간은 험난하여 접근하기엔 적합하지 않으니, 망서객잔에서 멀리 바라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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