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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애쉬: 소개, 게임플레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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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딕 애쉬 Nordic Ashes: Survivors of Ragnarok 제목: Nordic Ashes: Survivors of Ragnarok 장르: 액션, 어드벤처, 캐주얼, 인디, RPG, 전략 개발자: Noxfall Studios 배급사: Noxfall Studios 출시일: 2024년 4월 26일 앞서 해보기 출시 일자: 2022년 12월 16일 1. 개요 노르딕 애쉬: 라그나로크의 생존자는 북유럽에서 영감을 받은 도전적인 로그라이트 서바이벌 게임으로, 다가오는 수많은 크리처로부터 살아남아야 합니다. 2. 게임플레이 전투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무기와 능력을 잠금 해제하세요. 별자리 능력 트리로 캐릭터의 스태슬 업그레이드하고, 강력한 유물을 장착하고, 적들이 포위하기 전에 처치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3. 플레이 영상 4. 시스템 요구사항 최소 사양: 운영 체제 *: Windows 7 프로세서: AMD FX-6300 / 3rd or 4th gen i3 메모리: 4 GB RAM 그래픽: GTX 660 Ti / HD 7870 저장공간: 530 MB 사용 가능 공간 권장 사양: 운영 체제: Windows 10 프로세서: i5 6600 +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GTX 970 저장공간: 530 MB 사용 가능 공간

쿠키런 킹덤/특별한 인연/따뜻한 봄날의 떡잔치


1. 쿠키



2. 스토리

봄기운을 듬뿍 담은 분홍빛 벚꽃잎이 살랑살랑 휘날리는 어느 날,
꽃놀이를 즐기는 쿠키들 옆에서 달토끼맛 쿠키는 콧노래를 부르며 떡을 만들고 있었다. 그것도 달콤한 꽃잎을 넣어서! 방아 한 번에 꽃꿀떡 하나, 방아 두 번에 꽃꿀떡 둘! 어느새 꿀떡으로 산이 높게높게 쌓이고 있었다.

"마이 만드어따~ 이거 다 내아 머글거야! 얌냠냠!"

동글동글 탐스러운 꿀떡 사이에 둘러싸인 달토끼맛 쿠키가 신이나서 떡을 입에 넣으려던 그 때, 구미호맛 쿠키가 인사를 건넸다.

"그거 떡이니~?"
"응! 내가 만드어써!"
"나도 떡을 좋아하거든~ 송편은 많이 먹어봤는데 그 떡은 어때? 맛있니?"
"지쨔지쨔 마이써! 꼬도 들어가써."
"그럼 나도 하나 줘볼래?"

처음에 달토끼맛 쿠키는 이 떡은 다 내거야! 라고 말하려고 했지만, 구미호맛 쿠키의 은근하고 치명적인 눈빛에 왠지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 그애. 나너주께."
"어머~ 고마워! 이거 정말 쫀득하다~ 잘 만들었네?"

웃으며 떡을 먹는 구미호맛 쿠키의 모습에 달토끼맛 쿠키가 역시 나눠먹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할 즈음, 흑당맛 쿠키가 옆을 지나가고 있었다.

"흑당맛 쿠키~ 이 떡 먹어볼래? 너도 떡 좋아하잖아~"
"떡을 좋아한다고 말한 적은 없는 것 같소만..."
"그래? 하지만 흑당버블티에 떡 같은 게 들어가 있는 거 아니었어~?"
"그건 떡이 아니오! 나무의 뿌리를 갈아서 낸 고운 가루를 뭉쳐 만든 것으로..."
"하지만 쫀득한 건 똑같잖아~ 괜히 따지지 말고 너도 먹어봐~!"

사실 흑당맛 쿠키는 왕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높은 망루를 향해 가던 중이었다. 하지만 구미호맛 쿠키의 은근하고 치명적인 눈빛을 보니... 역시 거절하기 힘들었다!

"그럼... 하나만 먹어보겠소."
"어때? 마이써?"
"맛이... 꽤 좋군요! 자꾸 입으로 가져가게 되는 걸 참을 수 없소...!"

셋이서 맛있게 떡을 나눠먹고 있을 때 뒤에 있는 수풀에서 한 쿠키가 쏙 고개를 내밀었다. 왠지 지쳐 보이는 얼굴에 헝클어진 머리의 주인공은 바로 다크카카오 왕국에서 도망쳤던 아포가토맛 쿠키였다!

"네 이놈...!!"
"쳇! 어디서 달콤한 향이 나서 와봤더니만 내가 또 불청객이 되어버리고 만 건가?"
"전하와 왕국에게 그런 짓을 하고도 무사할 줄 알았느냐!! 마침 잘 되었구나! 이 자리에서 네놈을 처단하고 전하께 당장 보고드리겠다!"
"나라고 그냥 당하고 있을 줄 아시오? 난 이제 잃을 게 없어!!"

두 쿠키의 팽팽한 신경전! 나라를 배신한 자와 나라에 충성하는 자가 만났으니 얌전히 넘어갈 리가 없었다. 기합 소리가 나고 흙먼지가 날리고 주변이 난장판이 되었지만 달토끼맛 쿠키와 구미호맛 쿠키는 그 모습을 바라보며 떡을 오물오물 먹었다.

"참~ 이렇게 날씨 좋은 봄날에 꼭 둘이 싸워야 하는 거야~?"
"그어게! 우이는 나믄 떠이나 먹쨔!"

챙챙 부딪히는 무기 소리와 팽팽 당겨지는 활 소리, 그리고 펑펑 터지는 주문 소리가 들려왔다. 점점 더 커지는 싸움에 지나가던 쿠키들까지 기웃거리며 구경할 정도였다. 말랑거리는 떡을 평화롭게 씹던 달토끼맛 쿠키가 떡 하나를 더 집기 위해 손을 뻗는 찰나, 아포가토맛 쿠키가 흑당맛 쿠키의 공격을 피하려다가 그만 떡을 밟아버리고 말았다!

"떠글... 발바써...?"
"달토끼맛 쿠키! 왜 그래?"
"떠글... 머글 거을... 함부오 발찌마!!!!!"

그리고는 거대한 떡토끼로 펑 하고 변해버린 달토끼맛 쿠키! 훗날 근처를 지나가던 모 쿠키의 증언에 따르면 올려다봐도 얼굴이 안 보일 정도로 까마득하게 커다랬고 빨갛게 빛나는 눈이 어둠마녀 쿠키보다 무시무시했다고 전해진다. 소중한 떡이 밟혀 화가나서 씩씩거리는 그 모습을 보고 흑당맛 쿠키와 아포가토맛 쿠키는 순식간에 얌전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그렇게 이번 봄날의 정겨운 떡 잔치는 무사히 끝났다는 후문!
(참고로, 아포가토맛 쿠키는 떡을 두둑이 챙겨서 다시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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